캐나다 현지에 있는 한국은행 중에 KEB 하나은행에서 비지터 비자(Visitor record)로 원큐 뱅킹(1Q Banking)에 가입하고자 할 때 필수 준비 서류와 원큐 뱅킹(1Q Banking) 장점과 이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쏼라쏼라 썰풀어 볼게요~
캐나다 토론토와 미시소거에는 한국은행 중에 KEB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현지 은행 계좌와 데빗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으로 귀국 후에 처리될 수 있는 캐나다 행정 전반에 관한 느린 시스템에 대비하여, 한국은행 계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 가입하고 왔습니다. 제가 한국의 두 은행 중에 KEB 하나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KEB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원큐 뱅킹(1Q Banking)으로 한국에서도 손쉽게 일처리가 가능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원큐 뱅킹(1Q Banking)은 쉽게 말해 한국의 카카오 뱅크 같은 개념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일반 은행의 주요 업무와 동일하나 제가 꼽는 가장 큰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큐 뱅킹(1Q Banking)의 장점
1. 각종 불필요한 수수료 면제
캐나다는 한국과는 달리 매달 계좌 유지 비용을 포함하여 카드나 ATM 이용 및 이체 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되는데, 원큐 뱅킹(1Q Banking)은 모든 수수료가 무료인 NO FEE 계좌입니다. 고로, 한국 귀국 전에 현지 은행 계좌를 먼저 클로징 할 수도 있고, 귀국 후에도 수수료 없이 비자 만료 시점까지 유지가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현지 은행보다는 비싸지는 않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약간의 유지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2. 모바일 앱을 통한 수표(Cheque) 입금
신한 은행과 또 다른 점 하나는 모바일 앱을 통한 수표(Cheque) 입금이 가능합니다. 캐나다는 한국 같지 않게 정부 기관에서의 어떠한 지급이나 보험사 등의 기관에서의 환불 및 지불이 우편을 통한 수표(Cheque)로 처리되는데, 이 수표(Cheque)를 받으면 은행 방문 없이도 바로 앱을 통한 입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3. 한국어 서비스 지원
콜센터나 모바일 앱, 인터넷 뱅킹 모두 한국어가 지원되므로, 한결 영어 이용의 부담이 적습니다.
4. 캐나다 CRA 지급 계좌로 설정 가능
현지 계좌처럼 CRA에 정식으로 등록되는 은행 계좌이므로, 세금 리펀이나 수당 지급용 계좌로 사용 가능합니다.
- 원큐 뱅킹(1Q Banking) 비지터 비자(Visitor record)로 가입 시 필수 준비물
1. 한국 여권
2. 비지터 비자 (Visitor record) 반드시 만료일로부터 6개월 이상의 잔여기간 필요.
3. 캐나다 핸드폰 ( 은행에서 핸드폰으로 승인번호를 발송하여 직원이 확인 후 처리)
4. 캐나다 운전 면허증
- 원큐 뱅킹(1Q Banking) 주의 사항
1. 원래는 카카오 뱅크처럼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저처럼 비지터 비자(Visitor record)인 사람은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가입 후 메일로 원큐 뱅킹(1Q Banking) 로그인에 사용될 임시 비밀번호가 날아옵니다. 3일이라는 제한 기한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일 내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하시고, 비밀번호를 바꾸어야 합니다.
3. 원큐 뱅킹(1Q Banking) 가입과 함께 발급된 데빗카드(Debit)는 한국처럼 단말기를 통해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번호가 적힌 봉투를 같이 주는데, 은행을 나오기 전 은행에 있는 ATM기로 본인만의 비밀번호로 재설정을 해야 합니다.
4. 비자 기간이 만료되면 계좌도 자동으로 정지되지만, 그전에 클로징을 원한다면,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 됩니다. 모바일 앱에도 클로징 버튼이 있던데, 아직 해 보질 않아서… 잔고가 일정 기간 0이면, 정지가 된다고도 합니다. 비자 갱신을 했다면,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보고하거나 일단 콜센터로 전화하랍니다. 방문할 여건이 안된다면, 양해 후 FAX로도 일처리가 가능한 거 같습니다.
5. 은행 지점이 대도시에만 있기 때문에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출금과 입금 시 제휴된 THE EXCHANGE Network ATM을 이용하여만 합니다. 하지만 거래 후 잔액 조회 및 자금 사용은 최대 일주일 가량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잔액이 없다고 놀라지 마시길… 캐나다는 입금 시 돈을 봉투에 넣어 ATM에 넣으면 직원이 수동으로 꺼낸 후 입금을 처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잔액이 바로 확인도 안 되고, 한국인 입장에서는 아주 기분이 찝찝하답니다. 물론 타인이나 타행 간 이체 또한 자금 사용까지 1~5일의(영업일 기준) 기간이 소요됩니다.
6. 타은행에서 원큐 계좌로는 E-Transfer 가 되지 않습니다. 원큐 뱅킹 내에서 본인의 타행 계좌와 연결을 등록하면 무료로 이체할 수 있습니다. 함부로 E-Transfer 취소하면, 취소 수수료가 5불이나 발생한다는 사실!
한국으로 귀국 전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처리되면 좋은데, 캐나다가 생각처럼 빨리 처리되는 게 별로 없습니다. 공과금만 해도 이사를 나오면 정산 후 한 달 후에나 수표(Cheque)로 보증금이 정산이 되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하실 분은 포기하시더라도, 저는 일단 이런 식으로 대비를 해보렵니다.
이상, 캐나다에서 조기 유학하는 ‘비’ 자매 엄마 Mz. 쏼라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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