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캐나다 조기 유학 준비로 셀프 비자 신청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Q&A로 정리해보았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동반 부모들의 캐나다 입국절차가 잠시 달라졌지만, 향후 코로나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전제하에 이러쿵저러쿵 쏼라쏼라 썰 풀어 볼게요~
1. 부모 동반비자 TRV 신청해야하나요? ETA로 입국해도 될까요?
- 이미 TRV 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캐나다 엄마 동반 비자(TRV 아님)와 셀프 ETA→비지터 비자로 연장하기
2. 9월 학기를 입학을 앞두고, 입국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언제부터 입국이 가능할까요?
- 입국 기한이 스터디 퍼밋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9월 입학 기준으로 7월부터는 별말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저는 7월 초에 입국했는데,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질문을 받았습니다만, 캐나다 환경에 미리 아이들을 적응시키고 싶어서라고 대답하니, 수긍하였습니다. 대답만 잘 하시면 문제 될 거 없을 듯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시국이라 너무 일찍 들어오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있습니다만, 캐나다는 케바케라는 것 항상 잊지 마시길…
3. 가족관계 증명서 외 여러 문서들은 공증을 꼭 받아야 되나요?
- 저는 공증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글 원본과 번역본을 병합하여 스캔하여 업로드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공증한 것은 신랑 유학 동의서만 받았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셀프 비자 연장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매번 통과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족관계 증명서도 영문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일이 한결 더 수월해졌습니다. 참고로 번역본은 써칭 하시다 보면 쉽게 샘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샘플을 기준으로 번역기 돌려가며 가장 어울리는 단어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4. 잔고 증명서를 발급하려는데, 금융사 여러 곳에 금액이 나눠져 있습니다. 증명서 발급일을 다 맞쳐야 되나요?
- 일반 은행에서는 발급일 당일의 잔액 기준이 아닌 전전일 잔액 기준으로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남편 명의의 일반 은행, 펀드 계좌와 제 명의 은행 계좌의 모든 잔고 내역서를 같은 날짜로 발급받아 첨부하였습니다.
5. 잔고 내역서(4개월 거래분)도 필요하나요?
아이들의 스터디 퍼밋 신청시에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6. 범죄회보서 실효형 포함으로 발급받아야 되나요?
- 네. 저는 손품 팔아가며 알아낸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서 발급받았습니다만,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확인용으로 뽑으면, 실효형 포함으로, 제출용으로 뽑으면 실효형 미포함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네요. 서류 준비가 점점 더 수월해지고 있네요. 참고로, ETA로 입국하시는 동반 부모는 필요 없는 서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했었습니다.
7. 아이들도 ETA 를 따로 신청해서 발급받아야 되나요?
- 스터디 퍼밋을 받으면 자동으로 ETA 같이 발급되어 나오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
8. 신체검사를 일찍 받아도 될까요?
-신체검사는 스터디 퍼밋 신청 전에도 한국 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만,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최대한 늦쳐서 비자 신청 바로 직전에 받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 내에서 비자 연장 신청 시, 유효한 기한의 신체 검사서가 있다면, 또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9. 항공권은 언제 발권하며 좋을까요?
- 스터디 퍼밋이 확정된 후, 발권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스터디 퍼밋이 난다는 전제 하에 대부분 미리 발권하긴 합니다. 요즘 같이 변수가 많은 시기에는 ETA 발급 후, 변동 가능한 항공권으로 발권을 권장드립니다.
10. 동반 부모가 ETA 입국 시 꼭 왕복 항공권이 필요한가요?
- 네. 캐나다 쪽에서는 검사 안 했는데, 한국 쪽에서 탑승 시 검사를 했습니다. 저는 편도 항공권(한국-캐나다) 구매했고, 리턴 티켓(캐나다-한국)은 취소 가능한 익스피디아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한 항공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방법 말고, 왕복 항공권 구매 후 편도만 환불하겠다 하시면 환불 금액을, 만약 귀찮아서 편도 금액조차 포기하고 환불을 신청 안 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노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 있으므로 항공사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로 궁금할 것도 없는 사항인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예민하게 그랬을까 싶습니다. 이래서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캐나다에서 조기 유학하는 '비'자매 엄마 Mz. 쏼라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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