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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등 고학년 갈 만한 곳-청양 얼음 축제, 칠갑산 천문대, 청양 숙박

by Mz. 쏼라쿵 2023. 1. 21.

이제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니, 따라다니려고 하지도 않고, 어딜 데려가도 재밌어하지도 않네요. 충청도를 지나갈 일이 있어서 갈 만한 곳을 찾아보니, 청양 얼음 축제를 하더라고요. 근처에 있는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도 들르고, 칠갑산 NH호텔에서 하룻밤 묶었습니다. 1박 2일 청양 방문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쏼라쏼라 썰 풀어 볼게요~

1.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칠갑산 천문대는 칠갑산 광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더 올라 걸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저희는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지만, 낮타임에는 방문자가 많지 않아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녁 6:30, 7:00, 7:30 분 세 타임 중에는 이미 마감된 시간도 있었습니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할 수 있고,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데, 아마도 별자리를 더 관측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별자리를 관측하는 데 있어서, 날씨의 영향이 더 크고, 별은 태양보다 훨씬 더 멀리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또렷이 관측하기가 싶지는 않다고 합니다. 태양 관측도 날씨 제약이 많이 따르지만, 저는 날씨를 체크한 후 방문 시간을 정했고, 청명한 날씨에 태양을 관측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전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시고, 방문 계획을 세우세요! 구름으로 조금이라도 흐린 날엔 밤낮으로 관측이 불가하다고 하니, 관측이 메인인데, 관측을 못하고, 오로라 영상만 보고 오기엔 아무리 관람료가 비싸지 않더라도, 좀 별로입니다. 솔직히 천문대 자체는 볼거리가 없습니다만, 태양 관측은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기에 별자리보다는 태양 관측을 위한 낮타임 방문을 더 추천합니다. 측 외에 약 20분간의 편안한 오로라 영상 관람은 오로라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 충분했고, 캐나다에서 있을 때, 코로나로 무산되었던 옐로나이프로의 여행을 다시금 꿈꾸게 했습니다. 다행히도 '비'자매도 오래간만에 흥미를 보였기에, 뭐든지 시큰둥해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슬쩍 추천할 만합니다. 유아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좀 커서 가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개개인이 태양을 관측한 후에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천체망원경으로 관측된 태양을 방문객에게 찍어주셨는데, 그 사진을 공개합니다! 이것은 절대 달걀이 아닙니다! 태양의 외측과 내측입니다! 태양의 흑점과 빨갛게 이글대고 있는 코로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의-외측과-내측
태양의 외측과 내측

 

2. 청양 얼음 축제

이제 좀 컸다고, 눈썰매도 별로라고 하고, 빙판도 싫다 하여, 관람 입장료만 네이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하루 전 예매하고 갔습니다. 당일 구매는 안된다고 하니, 최소 하루 전 구매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얼음이나 눈 조각은 태백 눈꽃 축제가 훨씬 종류도 많고, 보는 재미도 더 있고, 행사 규모도 더 큰 거 같습니다. 커다란 이글루 체험은 외부와의 온도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비'자매가 여기까지 와서 제일 만족했던 것은 달고나였던 거 같습니다. 아휴~~ 집라인도 있고, 얼음 썰매도 있고, 트램펄린도 있고, 깡통 열차도 있고, 다양한 체험들이 있었지만, 날씨도 너무 춥고, 돈도 더 쓰고 싶지 않고, 다들 시큰둥해서 패스! 군밤 체험은 할 만하고, 밤도 맛있었습니다. 군고구마 자체는 아주 맛있는 고구마는 아니었지만, 금방 군고구마 통에서 꺼낸 그 따끈함 때문에 맛있었습니다. 어이없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군고구마통을 신기하게 여기더라고요. 유아들에게는 추천할 장소인 거 같습니다만, 굳이 이 얼음 축제만을 위해 방문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청양-얼음-축제
청양-얼음-축제

 

3. 칠갑산 NH 호텔

청양 관광지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청양을 아예 벗어나 롯데 부여 리조트를 예약할까 하다가, 후기도 좋고, 금액도 저렴해서 선택한 호텔이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만족한 숙박 장소였습니다. 야놀자에서의 예약이 가장 저렴해서 예약 후 방문했는데,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셨더라고요. 방문을 열자마자 떡하니 보이는 안마기에, 공기 청정기가지 구비되어 있고, 폴딩스윙도어로 분리할 수 있는 깔끔한 퀸사이즈 침대의 두 방과 널찍한 욕실과 방에 딸린 미니 욕실까지 가족 모두 흡족해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이나 방 온도가 아주 뜨끈뜨끈 해지지는 않는다는 거. 그래도 머무는데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숙박 시 미리 식사를 해결하고 체크인하거나 바로 옆에 위치한 한우타운 식당을 이용하든지, 하나로 마트에서 간식으로 요기할 수 있습니다. 1층 로비에는 무인로봇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니, 로봇이 제공하는 커피 한 잔도 즐겨보세요! 외관에 비해 내부는 가성비 최고이니, 청양에서 묶으실 일 있으면 꼭 한 번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칠갑산-NH호텔-스위트-룸
칠갑산-NH호텔-스위트-룸

청양에 출렁다리도 있고, 장승마을 등 더 둘러볼 곳이 있었지만, 날씨도 너무 추웠고, 가족 모두 절레절레.. 정말 하루동안 핵심지만 다녀온 거 같아요. 그래도 나름 재밌는 1박 2일 청양 방문기 였습니다. 이상 '비'자매 엄마 Mz. 쏼라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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